호텔에 짐을 풀고 다시 12a 버스를 타고 센트럴로 나왔는데


이곳은 침사추이랑은 분위기가 확실히 많이 다르다.


침사추이는 히스패닉, 흑인이 주 였다면 이곳은 백인이 주.


일단 특유의 홍콩냄새가 안난다는게 참 좋았다.


침사추이와 센트럴의 분위기 차이는 홍콩의 티파니로 불리는"CHOW TAI FOOK" 매장만 봐도 알 수 잇는데


위가 침사추이 아래가 센트럴이다.


침사추이는 뭔가 중국스럽고 과한느낌, 센트럴은 깔끔하고 절제된 느낌이다.







우리나라에도 아베크롬비가 청담동 명품거리에 매장을 열어서 옆에 매장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난 그냥 지오다노같은 브랜드로 알고있는 아베크롬비의 이런 매장을 보니 좀 당혹스러웠다.


쿵짝쿵짝 파티가 열리고 있나....해서 들어가 봤더니 아베크롬비 매장-_-;









쇼핑엔 관심없고. 바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소호거리로 출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중경삼림에 나왔다고 관광지가 됐다는데


이 에스컬레이터만 보겠다면 뭐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겠다.;;


그것보다 소호거리에 맛집이 듬성듬성 있으니 올라가면서 분위기 좋은 까페나 펍을 관찰해두면


걸어내려오다가 들어가기 좋다.






올라가면서 좌로우로 살피던중 타이청 베이커리 발견!!


에그타르트를 먹었는데 맛있다. 몰랐는데 침사추이에서 날 그렇게 고생시켰던 홍콩냄새가 안난다는점...


왜 센트럴을 이제왔나 싶었다.



가격은 한 $8? 정도 했는데 걷다가 군것질꺼리로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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