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FE55mm F1.8za] 비오는날 송도 센트럴파크

인천 쉐라톤에서 식사를 마치고 센트럴파크가 유명하다길래 보슬비가 옴에도 굳이 구경을 와서 몇 장 찍어봤다.

일산 호수공원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그러나..

생긴지 얼마 안된 공원이라 나무가 작다. 뙤악볕에오면 고생 좀 하겠다. 해 피해서 앉을데도 없고.

한옥마을이 있대서 가봤더니 죄다 커피숍 식당, 업소들이어서 좀 실망.

보트는 30분 타는데 3만 5천원. 모터로 가는 4인승 보튼데  호수 절반즈음부터는 진입금지. 반대편 끝까지는 못가게 한다. 

한 10분정도 타고나면 타고 갈데가 없다.

도대체 뭣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건지 모르겠다. 비가와서인지 사람많은걸 확인하진 못했지만..

생태공원을 조성하려는지 사슴 몇마리와 토끼가 있던데 규모가 작다. 별 감흥은 없었다.

비가와서 사진을 잘 찍지못했는데 이 공원이 구석구석 볼꺼리가 많이 있는곳이 아니어서 비가 안왔어도 별로 찍을게 없었을 것 같다.

마지막 사진을 확대해보면 창문에 글씨를 붙여놨다. "GET OUT PLZ" 이 문구를 보자마자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주말만되면 이 일대 도로가 몸살을 앓고 여기저기 무개념주차에 인도차도개념 상실한 여러사람들, 주말 쉴타이밍에 늘 난장판이 되어버리는

집근처 환경이 진절머리가 날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당부분 이해한다.

저 집주인 말대로 나가드리겠다. 별 볼일도 없구만 유세는ㅋ

<수정 : #get out plz는 잦은 하자로 인해 포스코건설(#)에 항의하는 표현으로 방문자와는 관련없다는 댓글을 보고 첨부글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