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초복이 지나고 중복이 빨리 찾아온다.


중복인지도 모르고 지나갔지만 그냥 보내기 조금 섭섭해서 보양식을 먹으러 본가 장수촌으로 갔다.





한번 좋은 맛을 봐 버리면 다른건 잘 안먹게 되는 경향이 있다. 뭐 당연한 거겠지만...망우리가 어디라고.. 휴일에 이곳까지 왔다.


"삼계탕"을 먹겠다고!!ㅋㅋ


이전 방문기와 다를게 별로 없으므로... 장수촌에대한 포스팅은 이전 글로 대신한다. =>본가 장수촌 방문, 흡입기





자~알~ 먹고  그냥 돌아가기 섭섭해서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을 들렀다.


여름철 체력보충엔 고기도 좋지만 아무래도 과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구경 하다가 이것저것 살 작정하고 갔다.








청과물 도매시장이라 알록달록 보기좋고 여기저기 과일향이 달큰하게 나서 구경하기 참 좋았다.





무엇보다 가격이 동네 과일가게나 봉고차에서 파는 최말단 소매상보다 최대 50%, 보통 40%는 싸다.


구경하다가 이것저것 조금씩 질렀다.













내가 생각하는 그런 활기차고 시끌벅적한 시장의 모습 그대로를 가지고있는 곳이었다.


알록달록 보기좋은 색깔의 과일과 그 향도 좋고 가격도 좋다.


서울의 동북부 즈음은 나와는 거의 인연이 없어서 평생 몇 번 가본적이 없는 곳이라 평소에도 갈일이 별로 없다.


이 후에도 이곳까지 일부러 또 오게되지는 않을것 같지만 분명히 그동안 많이 가본 영등포 청과도매시장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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