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쇠고기를 자주 먹어왔지만 원래 민감하지 못한 입맛때문인지 그럭저럭 대체로 맛있게 먹었다고 생각했습니다.

1등급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먹어서인지 그맛이 그냥 가장 맛있는 쇠고기 맛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등심입니다. 2+였는데 정말이지 그동안 먹었던 고기는 다 사기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육회는 대구 편대장 육회에서 기준을 너무 올려놔서인지 그닥..


가장 비쌌던 살치살입니다. 사실 정육식당이어서 가격은 그리 많이 비싸지는 않은 편인데 200g남짓에 37000원이면..싸다고도 비싸다고도 할 수 있는 애매한 가격이지요?^^


안심입니다. 정말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가장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 하지만 제 취향에는 등심이...ㅋ


이것은 등심맛을 잊을 수 없어 약간 무리해서;; 한번 더 시켰습니다.


그럭저럭 맛 있었지만 오늘 먹은 부위중에서는 가장 떨어지는 맛이었던 채끝살.


등심은 등급이...1+였는지 2+였는지 잘 생각이 안나는군요.



이 가게가 사실 처음은 아닌데 좀 아쉬운 소식은 11월 10일 부로 폐점을 한다는 겁니다.

보은군에서 출범을 해서 마켓팅에 실패한 나머지 엄청난 적자를 보고 사업을 접게 됐다는데요. 이런 양질의 고기를 비교적 싼값(?) 에 먹을 수 있는

반가운 곳이었는데 참.....아쉽게 됐습니다. 11월 10일 전에 가성비가 뛰어난 쇠고기 맛을 보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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