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공지가 하나 올라 왔습니다.

오늘날까지 한국의 인터넷 컨텐츠발전 가장 큰 저해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회선운용사의 횡포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케이스입니다.

KT의 이번 공지가 어떤점에서 문제가 있는지를 쉽게 설명해 놓은 포스팅이 있습니다.

포털은 어떻게 찌그러들었나

그동안 웹컨텐츠 업체들의 존립을 위협하며 덩치를 키워오던 국내 회선운용사들이

새로운 웹 컨텐츠 시대의 개막에 앞서 기득권 유지를 위한 구태를 보이는군요.

상식적으로 봐도 네트워크비용은 컨텐츠 소비자에게 부과하는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통신사는 소비자들에게 트래픽 비용을 요구하기도 어렵거니와 그럴경우

대규모 사용자이탈이 두려워 통신사는 컨텐츠 생산자에게 네트워크 비용을 부담시킵니다.

아무리 아이디어가 좋아도 결국 영세 컨텐츠 업체가 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한국은 절대 IT강국이 아닙니다. 빠른 인터넷속도 빼고는 Inteligent Technology에서 내세울 것이 한가지도 없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검색회사도, 포털도, OS업체도, 컨텐츠회사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번 KT공지의 의미를 소비자가 꼼꼼히 따져봐야합니다. 그리고 소비자가 움직여야만 왜곡된 현재의 컨텐츠 발전가능성이 희박한 현재의 구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윤리적인 소비생활을 위해, 또, 우리나라의 IT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회선해지까지 불사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할 때 ...

바로 지금이 아닌가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