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잘 알고 있는 마운라던지 센서포맷 등은 빼고 A7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 대비 기대되는 점들을


예비구매자의 입장에서 살펴봤다.


->A7R II 상세스펙보기




픽셀 : 4200만 화소로 기존 3600만 화소에서 약 25%정도 화소수가 증가되었다.


A7의 이미지와 A7R의 이미지 중에 눈에띄게 차이나는점은 풍경사진에서의 디테일인데 노이즈가 컨트롤 된다면


화소수 증가는 이미지 퀄리티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스펙이다. 근데 사실 조금 걱정스러운 점이있다.


A7의 2400만 화소도 렌즈손떨방이 없는 55mm F1.8렌즈를 물려서 찍어보면 핸드블러가 많이 관찰된다.


A7RII에는 바디손떨방이 있어서 건지는 사진 비율이 늘기는 하겠지만 4200만 화소를 완벽하게 감당해줄 수 있을지..


이건 사용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겠다.




파일포맷 : 스틸이미지는 JPEG, RAW를 지원하는점은 동일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기존버전의 RAW가 cRAW라는점,


특별히 비압축이라고 명시하지 않은점에서 그대로 cRAW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특별난, 대단한 단점은 아니다.


4200만 화소에서 비압축 RAW라면 14bit RAW니까


한 이미지당 용량이 이론적으로 대략 70Mb정도 나와야되는데 이 정도가 환영할만한 용량은 아니지 않은가.


압축RAW라면 이전버전에서 약간늘어난 35~40Mb정도가 될것같은데


이미지 한장당 이정도면 웬만한 컴퓨터 사양으로는 감당하기 벅찬 용량이다.


그냥 사용자가 압축, 비압축으로 RAW설정을 할 수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동영상은 기존 AVCHD에서 추가로 XAVC S를 지원하고 4K를 지원한다. A7S에서만 지원하고 그나마도 "쇼군"같은 외장저장장치가


연결돼야만 촬영이 됐는데 A7R II는 128G이상 메모릴 꼽아주면 촬영 가능하다.


같은 사이즈여도 초당 비트레이트 차이가 엄청나고 따라서 퀄리티차이가 좀 나는 부분이므로 XAVC 포맷지원도 환영할 만한 부분이다.




먼지제거기능: 그닥 쓸모있는 기능은 아녔는데 특별히 기대되는 기능도 아니다.




이미지 안정화 :  5축손떨방의 성능은 A7II에서 이미 증명된 것이니 특별히 할 말이 없다만 4200만 화소를 얼마나 견뎌줄것인지가 관건이 되겠다.




비디오촬영 기록시간 : 전작과 마찬가지로 29분 59초에서 끊긴다. 5D Mark III 처럼 파일은 끊고 촬영은 끊임없이 되면 좋았겠지만


막상촬영해보면 29분 59초가 되기전에 발열때문에 카메라가 강제종료가 됐던 기억 때문에 큰 의미가 있을까 싶다.


바디가 작아서 발생하는 태생적인 한계라서 말이다.




오토포커스 포인트 : 위상차가 399 포인트, 콘트라스트가 25 포인트다.


A7R에는 위상차 포인트없이 콘트라스트만 25 포인트였는데 이게 엄청난거다.


A7이 위상차 117 포인트였는데 사용하다보면 포커스레인지가 좁아서 불편감이 없잖았다.


근데 399포인트면 A7의 세배가 넘는다.. A7R II가 확 끌리는 부분이다.


다만 상면 위상차 포커스는 화소를 손해봐야하는 미러리스의 한계 때문에 해상도 특화바디랍시고


전작에서는 컨트라스트만을 채택했는데 이번엔 위상차 포인트와 화소를 둘다가져가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얼핏들었다.


어떻게 구현할지 궁금하다. 399포인트에 화소를 손해보면 약간 곤란한데.. 이것도 실물을 봐야 판단할 수 있을 항목이 되겠다.




감도 : 상용감도는 100-25600으로 동일하고 확장감도를 102400까지 지원하는데 중요한건 노이즈가 되겠다.


BIS센서를 사용해서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잡았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성능일지 궁금하다.




셔터 : 전자셔터를 지원한다. 아빠진사들에겐 대단히 필요한 기능이라던데 사실 A7에 있는 전자선막도 일부러 안쓰는 상황에서


전자셔터는 나에게는 별 필요없는 스펙이다. 하지만 이 기능에 열광하는 사람은 많을듯 하다.




노출 : 이게 또 괄목할만한 성능이다.


검출광량이 A7은 0~20EV, A7 II는 -1EV~20EV, A7S는 -4EV~20EV, 5D MarkIII가 -2EV~20EV다.


근데 A7R II가 저조도 검출력이 -3EV니까 이거 정말 기대되는거다.


A7들고 유럽의 조금 어둑한 성당만 들어가도 버벅거리고 헤메는데 -3EV라니...


굉장하다. 굉장하다는 말 말고는 할 말이 없다.




배터리 : A7이 스펙상 약 340장이고 실제로 사용해보면 찍을때만 켜고 끄고를 습관적으로 하다보면 300장정도는 찍었던것 같다.


A7R II는 동일한 NP-FW50을 사용해서 290장 찍는단다. 실제로 사용하면 250장 정도 찍겠네..


A7쓸때는 배터리가 딸린다는느낌을 사실 그렇게 많이 받지 못했다.


배터리 2개 들고나가면 그냥저냥 하루 열심히 찍으면 충분했는데 배터리에 불만 갖고있는 사람이 워낙에 많아서


사람들마다 촬영스타일이 많이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서 이건 뭐라 말하기 힘들겠다.


실사용 250장 정도면 좀 적은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A7R II에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4200만 화소, BIS센서로 인한 노이즈캔슬링, 위상차 AF, -3EV의 저조도 검출력,


SD카드로 4K 동영상촬영, 5축 손떨방 정도 되겠다.


나와봐야 알겠지만 사실 이정도만해도 카메라로썬 완전체라고 봐도 될정도다. 어디한구석 아쉬운데가 없다.


굳이 따지자면 cRAW랑 배터리 정도...? 가격도 $3200이면 정발되면 350만정도 예상하고 있고


전작에 비하면 껑충 뛴거긴 하지만 덤빌만 한 수준이고...


스펙대로, 스펙을 보고 사람들이 기대하는대로만 정직하게 나왔으면 좋겠다.


8월 정발이라니까.. 한 7월에 나오겠지..?아....나는 어쩐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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