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에 쩔은 연말연시가 지나가는 시점. 몸보신을 위한 아이템을 물색.

 

돌아온 석화의 계절. 그리고 문어.

 

굴은 싱싱한걸 먹어도 상한것 같다는둥 최악의 비린맛이라는 둥

 

워낙에 호불호가 갈리는 아이템이라 모두에게 환영받지는 못할게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큼지막한거 한 10알? 정도 되는게 5천원이다.

 

밑에 보이는게 두판이다. 저정도면 이것저것 상차림이 구성돼있다면

 

 3명이 조금 부족한듯 맛볼 수 있다.

 

굴이 배채우기용 아이템은 아니니까...

 

 

 

 

속초산 문어. 몰상식한 중국인의 쌍끌이 저인망에 걸려올라온 어린녀석이다.

 

평소 행패부리는 중국어선에 갖은비난을 퍼부었지만 문어를 먹는순간만큼은 그런생각이 안난다.ㅋ

 

문어랑 오징어랑은 친구사이니까 맛도 비슷할꺼라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물에 살짝데친 문어를 와사비간장에 찍어먹으면 주변이 무릉도원으로 바뀐다.

 

하... 문어..ㅋㅋㅋㅋ

 

 

 

 

 

석화와 문어에 맛을들인지가 얼마 안돼 맛있는녀석들처럼 자세한

 

먹는법은 모른다. 석화는 초장, 문어는 간장. 이렇게만 먹어도

 

들쭉날쭉 추위에 지친몸 보양식으로써의 효능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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