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미세먼지가 보통이길래 긴 시정을 감상하기위해 산을 가야겠다..하고 나서서 처음가보는 오늘의 산책지 "아차산"
아차산역 2번출구로 나와서 걷다보면 이정표가 조그만하게 걸려있는걸 보고 따라오다보면 동의초등학교옆에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사실 등산이라고 하기도 좀 민망한 높이-_-;
등산(?)은 어렵지 않다. 거의 나무로 만들어진 계단으로 돼있어서 그냥 올라가면 된다.
10여분? 쯤 올라가다보면 정자가 하나 나오는데 "고구려정"이다.
여기서 보는 뷰는 뭐 그냥 그렇다. 일단 옆에 고압선 철탑이 있어서 전선이 시야를 가린다.
미세먼지예보가 보통이라 좀 기대하고 나왔는데 그정도는 아니다. 심한날이 하도많아서 감이없었던듯.
여기와서 책을 보는사람이 있긴 있나보다. 하기사 나도 책한권 가져오긴 했는데...
설명대로 아차산은 군사적으로 요충지라는생각이 들었다. 서울 동쪽에서 주변이 대부분 관찰감시가 가능하다.
중랑구쪽인데 파노라마가 이쁘게 안올라가네....
롯데월드가 100층을 돌파했다는데 123층짜리건물이니까.. 거의 다 지어진것같다. 이렇게보니 신격호 말대로 랜드마크는 랜드마크다. 강남에 큰 건물들이 즐비한데도 존재감이 엄청나다.
야간에는 더 멋질것같은데 언젠가 비온다음날 야간에 다시와야겠다.
정상부근엔 벤치가 많고 이렇게 흔들의자도 있어서 휴식하기 아주 좋다.
산의 높이도 200여 미터로 그리 높지않고 올라오는것도 부담스럽지 않다. 여름쯤에 아침부터 올라와 벤치에서 책한권 뚝딱 읽고 내려가면
괜찮을 것 같다.
전반적인 느낌은 산이라기보다는 언덕진 공원 느낌이다. 웬만큼 거동이 불편하지 않다면 오를수 있는곳이고 내생각엔 슬리퍼에 반바지 차림으로,
말그대로 산책처럼 오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본 사람들은 거의 중무장한 사람들이었지만...
아무튼..멀어서 자주오지는 못하겠지만 좋은 뷰포인트 한군데 추가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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