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맛있는 마포 떡볶이, 코끼리 분식

홍대 조폭떡볶이 종업원새끼의 깡패같은 무례함과 그것을 제지하지않는 사장놈의 무개념에 질려버려 10년 넘게 단골이었던

홍대 조폭떡볶이를 약 3년전부터 끊고 여러 떡볶이집을 전전했지만 아딸 국대 등은 뭔가 많이 부족하다.

버무리는 이름은 버무린데 튀김을 떡볶이 국물에 안버무려준다. 신당동은 멀다. 하....그렇게 오갈데 없던 분식마니아의 떡볶이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가게가 있다. 코끼리 분식! 이번에 가보니 간판이 바뀌었다.

미리 조리해논 떡볶이를 더 좋아하는데 입맛에 맞는곳이 없어서 부득불 이곳 즉석떡볶이집을 찾는다.

분명 엄청난 맛집은 아니다. 그러나 나에게 훌륭한 대안이 되어주고 있는 단비같은 집.

이곳의 가격은 정말이지 굉장하다. 초등학생 대상 가게도 아닌데 가격이 이렇다.

대식가 둘이서 밥까지 볶아먹고 얼추 배채우고 나왔는데 6천원이 나오는가게가 이 가게다.

사진을 맛없어보이게 찍었지만 맛은 괜찮은 편이다. 나름 마니아들을 보유하고있어서 시간대 잘못맞추면 줄설 각오를 하고 와야한다.

여러번 가봤지만 이곳이 맛있어서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사람은 좀 드물지 않나싶다. 나부터도 일부러는 안갈것같다.

다만 근처에 볼일이있다면. 그렇다면 조금 돌더라도 꼭 들렀다 가겠다는정도는 되는 가게다.

마포역 근처에 볼일보시고 간식땡기는 분들에겐 대환영일 가게. "코끼리 분식"을 추천합니닷.-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