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에 갔다가 점심께 복귀. 출출해서 근처 식당을 갔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집이다. 위치가 애매해서 일부러 찾아가기가 좀 그렇다. 그러나 가파도를 갔다온 나에겐 매우 편리한 위치다.


대기가 엄청길다고 하던데 하선하고 슬슬 걸어가서 12시 좀 넘어서 도착한듯.(모슬포항에서 걸어가긴 조금 멀다.)


한 40분 기다려서 들어갔다.


기다리고싶지 않았지만 모슬포항이라는 곳이 워낙에 좀 외지고 근처에 식당가는 있지만 간단하게 먹기가 국수만한게 없어서


다른데로 이동하나 기다리나 그 시간은 걸리니까..그냥 기다렸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 16시 30분까지 한다고 했던것 같은데 영업시간을 보니 이 집도 관광객용 식당은 아닌가보다.


하루에 한 6시간 바짝 영업하고 끝낸다.







저 문구를 보고 관광객이 스케줄이 바빠 어지간히 보채는구나....했는데 정말 늦게 나온다.ㅋ


주문하고 한 20~30분은 기다린것 같다. 어차피 이 식당 메뉴라봤자 보말국 보말칼국수 2종륜데 그나마도 지금은 칼국수만 한다.


고르고자시고 할 것도 없는데 밖에 줄이 엄청 늘어서 있으면 미리미리 만들어놔도 되는거 아닌가?


이해가 잘 가지않는 부분이었다.








맛은 꽤나 좋은편. 국물이 진하고 고소해서 아주 기분좋게 먹었다.


생각했던것 보다 보말양이 좀 적어서 쬐금 실망. 다른 방문기들 보면 먹기까지 2시간 정도 기다리는것 같은데


그정도로 천상의 맛은 아니다.


맛있는 동네식당 정도. 근처에 있다면 갈만하지만 일부러 주변에 관광지도 없는 모슬포항까지 온다면 먹고나서


좀 손해본 기분 들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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