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주에 갔다올때 공항에 마중나온 제주도민 후배님이 선물로 준 아라파파의 "홍차밀크잼"


대충 한 50~100ml정도 돼보이는데 저게 만원-_-; 아라파파를 갔다가도 너무비싸서 안산다며 도리질을치며 나왔는데


후배님이 선물이라고 저걸 사왔다..ㅋ 유통기한이 1~2개월밖에 안돼서 얼릉 먹어야한다. 그래서 근본없는 서양식 아침식사 테이블을 꾸며봤다.


빵은 동네빵집표 호밀빵, 커피는 세부갔을때 사온 메이커를 알 수 없는 필리핀커피, 거기에 아라파파 홍차밀크잼.








일단 맛은 매우 좋다. 여러종류의 잼을 먹어봤지만 대체적으로 너무 달아서 빵에 잼발라먹는걸 별로 좋아하지않는데


이건 음......크림? 느낌으로 많이 달진 않다. 굳이 비교하자면 필라델피아크림치즈정도?


근데 홍차 특유의 향이 강하지는 않지만 스멀스멀 올라오는데도 특이하게도 쌉쌀하진 않다.


우유특유의 부드러움이 있지만 달지는 않다.


조금 뻣뻣한 호밀빵에 발라먹기 좋고 뭐 부드러운 식빵에도 잘 어울릴것 같다. 그러나 너무 비싸다.


맛은 있지만 사먹지는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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