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에서 폭염을 경험하고 저녁메뉴가 자연스럽게 결정됐다.


사실 포천으로가서 이동갈비를 먹을까...도 했지만 그냥 냉면이다. 다른건 먹고싶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않는다.


일산에서 한걸음에 을지로까지 달려왔다.





좁은골목속에 있어서 주차는 발렛으로 해주지만 음식점까지 가는게 좀 힘들다.


20시 경에 도착했는데 대기가 19팀-_-; 근데 예상대기시간은 20분정도로 나와서 소파에앉아서 기다렸다.


식사시간치곤 꽤 늦은시간인데.... 하기사 사람마음 뭐 다들 비슷하겠지ㅋ


식당이 워낙에 커서그런지 20분이 채 되기전에 순서가 됐고 주문을 했다.





사실 여타 함흥냉면집처럼 수육이 있을줄 알았는데 특이하게도 여긴 없다.


냉면국물을 육수로 내기때문에 냉면집은 무조건 수육을 파는데 여긴 왜죠..?


밍밍하고 맛없는 메밀차를 마시면서 기다렸다.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꽤 기다려야 한다. 약..15분 정도?


어차피 대기손님이 있는데 좀 미리 만들어놓음 안되나..






냉면이 나오고 약 5분만에 흡입끝. 아무래도 부족한것 같아서 사리를 시켰다.








얼마전에 먹었을때보다 더 맛있다. 날씨가 더 더워서 그런것 같다.


사리는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리고 양이 많았는데 역시나 따로시켜서 남은국물에 말아먹으니 맛이 덜하다.


다음부턴 사리는 첨 주문할 때부터 시켜야지..


가격은 면식임에도 냉면 12,000원 사리 6,000원. 냉면세그릇에 사리하나 추가해서4만2천원.ㅋ


맛은 좋으나 자주오지는 못하겠다. 아무리 맛있게 만드는 기술값을 쳐준다고해도


난 음식가격은 재료값의 3배를 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고도 나중에 또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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