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 루시 앨범 vanilla shake

남자의 자격에서 인상적인 오디션을 보여준 바닐라 루시의 보컬 배다해 양의 목소리에 반해 한번 들어보지도 않은채 덮어놓고

앨범을 통째로 구매, 다운로드 했습니다.

이같은 충동적인 구매에는 페이지 이가은의 앨범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는데요

성악전공자가 부르는 가요가 참 듣기 좋았던 기억에 이번에도 머뭇거림없이 구매를 했는데;;

결론적으로 실망스럽습니다.

국내 내로라 하는 유명학교 기악 및 성악과 출신이 모여 만든 음반이니 실력이야 두 말 할 필요 없겠지만

일단 앨범상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전체 곡의 구성과 스타일도 대중 없어 보이고 성악과 기악의 장점을 살린 부분도 찾지 못하겠고

그렇다고 크로스 오버적인 면모도 없고 그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수많은 평범한 그룹 노래의 편곡에 한두가지 음원 대신 멤버들의 악기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