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트레스가 좀 쌓인다는 느낌을 받고 오랜만에 공연으로 풀어보자는 생각을 하고 충동적으로 예매를 했다.


"맨 오브 라만차"


조승우, 전미도, 정상훈이 주연인 회차로 예매했다.


슬쩍검색을 해보니 돈키호테얘기다. 돈키호테. 들어만 봤지 대략적인 내용조차 모른다.


오페라나 뮤지컬 등은 워낙에 극적장치가 빠방하기 때문에 사전지식이 없으면 아쉬움이 너무크게 남아


두 번 관람해야하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조사를 좀 하고 봤다.









공연장에 들어가니 무대는 이미 세팅이 끝났다. 공연중 촬영은 철저하게 통제되므로 대충 한장 찍어놓고 관람 시작.








공연시간은 인터벌 20분 포함 3시간.


희망을 잃지말라는 메세지를 대단히 많은 정교한 장치들로 사뿐히 데리고 나온다.


고전이기에, 어설픈 구성이었다면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지도 못했겠지만 고전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나로썬


기분좋은 충격을 받았고 감상 후에도 계속해서 여운이 남는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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