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보고 티켓 수령시에 함께받은 쿠폰북을 보니 TGIF 메뉴 무료증정 쿠폰이 있다.


메뉴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알리오올리오에 약간의 변형을 한 그런거였다.







98~02년 사이엔 집앞에있는 tgif를 매일 출근하다시피 가서 밥을 먹고 어쩔땐 하루에 두끼를 해결한 적이 있을정도로


엄청나게 애용하던 식당이다.


골드메달리스트. 지금은 흔하디 흔한 메뉴지만 당시엔 스무디라는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땐데 신기한 맛이라며 남들 콜라먹을때


꼭 이걸 시켜먹었었다. 추억이 돋아나 반가운마음에 주문한건데 먹어보니 그냥 좀 진한 딸바 ㅋ





퀘사디아. 맥시코 방식의 피잔데 이것도 예전에 엄청 먹어대던거.. 아직도 맛있다만 일부러 먹으러 여길 오진 않는다.





자칭 알리오올리오 마니아로써 흠....그냥 그런 맛.


알리오올리오에 저렇게 파슬리랑 새우같은 가니시가 들어가면 맛이 잡스러워진다.


쿠폰으로 먹은거니까 본전생각은 안난다.ㅋ






나이가 들면서 입맛도 취향도 변하나보다. 예전엔 정말 환장하면서 먹던것들이 그냥 그저그런 한 끼 식사일뿐.


변한건지 둔감해진건지.... 간단한 식사를 하면서도 생각이 너무 많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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