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랫동안 중앙일보를 봐왔습니다. 아주 어려서 부모님이 보시던걸 지금껏 봐왔으니 족히 20년은 본 것 같습니다.

많은 이의 입방아에 오르는 '조중동'의 한가운데 있는 쓰레기라 불리우는 신문이지만 몇몇 논설위원의 글솜씨에 반해 구독은 물론 온라인 사이트도

브라우저 책갈피에 꽃아놓고 하루에 몇번씩 방문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 참 실망스러운 기사는 참...뭐라고 할말이 없습니다.

 

‘나꼼수’ 만든 김어준 “콘서트 기사 쓰지 말라”

 
최근 대한민국을 몰아치고 있는 꼼수열풍에 대해 뭐라고 한마디라도 해야했는가, 김어준씨 집앞에서 그가 나오길 기다린 것 같습니다.

'조중동'에 이골이 났을 김어준씨는 대충 몇마디 던지며 제 갈길을 간 것 같습니다.  

이 짧은 상황을 기사로 올리자니 쓸말은 없고 고작 쓴다는 말이 성북동에 집이 있고 차는 뭐고 전화는 뭐고...

모바일 기사제목은 더 가관입니다. '나꼼수' 김어준 사는 곳 알고보니 '우왕~'

정말이지 한심한 제목에 한심한 기사지요. 

해당기자도 그러고싶어 그런건 아니겠지만 기자로서 최소한의 퀄리티는 뽑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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