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리비아를 둘러싼 상황을 보면 김정일과 김정은은 밤에 잠이 안올 듯 싶습니다.

Eurocontrol에서 리비아 상공 비행금지구역 설정하고 UN에서 제재를 결의 하자마자

가장 먼저 프랑스에서 수시간 내에 군사행동에 돌입하겠다는 발표가 나오고

미군의 홍해에 있던 항모전단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지중해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실질적 행동에 빠르게 돌입하자 카다피는 예상치못한 국제사회의 발빠른 행보에 오금이 저리는 모양입니다.

화들짝 놀라 일방적으로 휴전을 제의하는 제스처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아직 머리위로 포탄이 날아다니는 상황이라는 소식이 들리고


Gaddafi called a ceasefire. But still the bombs fell


한편으로는 유엔의 제제가 주권침해라는 언론플레이를 계속하는 등 멀티플하게 상황을 수습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오래가지는 못하겠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봐왔고 그리고 현재의 리비아를 보는 북한의 마음은 절대 편치 않을것입니다.

잘못 시작된 전쟁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어쨋든 국제사회의 여론에 따라 한 국가와 정권이 어떤식으로 처리되는지 본 김정일은 

그동안의 학습 때문인지 최근 남북 군사실무자 회담, 백두산 화산폭발에대한 공동연구등 남북협력에 대한 제의가 부쩍 늘고 있는데

그도 그럴것이 최근의 상황이 참 녹록치 않습니다. 


북한에도 조폭이…총기로 무장하고 무기, 마약밀매

수년전 부터 보여왔던 것이 민란의 징후인데요.

2000년대 초반 북한에서 김일성 부자를 욕하는 낙서가  담벼락에서 발견이 되어 평양이 발칵 뒤집혔던 적이 있습니다.

신격화되어있는 존재인 김일성 부자에 대한 벽서가 발견된 것은 북한사회 붕괴의 커다란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 후기 근대사회의 등장에 커다란 의미를 갖고 있는 한 부분은 신분제의 철폐입니다. 그 맹아를 소청과 벽서로 보고 있는 것은

이전에도 신분제도의 부조리함을 느끼고 있을 수 도 있었지만 확실히 그것이 표출이 되고 안되고의 차이는 분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청과 벽서에 이어 국가가 어려워지자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민란에서 한반도에 근대사회가 신호탄을 쏘았듯 북한도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현재의 리비아도 정권이 무너지는 모습이 민중봉기 즉, 시민군에 의한 것이어서 대세를 거스르기 힘들거라고 봅니다. 행여 당장 실패한다고 해도 

절대 오래갈 수는 없다고 봅니다. 

여러 북한관련 매체에서 전하기로는 

이미 북한 주민들은 인내력의 한계까지 치달은 오

랜 굶주림과 사회의 부조리로 인해

당장 민중봉기가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평양에서 호위총국의 탱크가 시내에 등장해 한국 정보당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사건이 있었고

김정일의 별장엔 쿠데타를 견제하기위한 탱크부대가 배치되는 등 

쿠데타에 이토록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호위사령부의모습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 입니다.

"쿠데타 대비, 北김정일 별장에 탱크 배치" 



시간이 흘러 리비아 사태가 순조롭게 해결되고 북한에서 이와 비슷한 문제가 발발할 경우

그 문제의 해결 수순 또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현재의 리비아와 크게 다르지 않겠죠. 



우리나라의 민간단체와 군당국에서 북한으로 살포하고 있는 대북전단에도 북아프리카에서 중동을 거쳐 중국까지 이어지고 이런 변화의 물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우리 국민들과 정부는 점점 임박해오는 북한 정권의 붕괴상황에 대한 대비를 더욱 공고히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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