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면접보러 갔다가 당황...학원말 들을껄...;;

문제점이 있다고 얘기가 시작된지가 언제인지 생각나지 않을만큼 오래된 퀘퀘묵은 소재인 대한민국 교육문제.

오늘 뉴스에 따르면 몇몇 특목고의 면접과정에서 교과과정에 대한 질문이 나와 교과부의 지침을 어겨 수험생들의 성토가 이어졌는데요.


특목고의 설립취지는 '특수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를 만든것에 있습니다.

하지만 예고나 체고에서는 그런일이 없는데 왜 유독 외고와 과고만 시끌벅적할까요?

위키백과 맨 밑줄에 나와있군요; 

전국 2800여개의 고등학교중에 외국어고는 33개, 과학고등학교는 26개로 2%정도의 숫자인데 서울,연고를 포함한 서울지역

명문대에 대한 진학률이 20%를 넘는 것 입니다.


고려대는 고교등급제를 내부적으로 시행해 법원으로부터 학생당 700만원씩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는데요.

결국 중학교때부터 

특목고에 진학->명문대학교에 진학->좋은직장에 취업의 코스를 밟기위해 특목고열풍이 시작된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선거때마다 후보들이 골머릴 썪는 이른바'귀족학교'논란에 대해서 지금 언급하기는 좀 그렇지만

저는 특수목적고등학교가 귀족학교 또는 엘리트 학교로 변질되는것에 대해서는 반대입니다.

과학고와 외국어고에 다니는 학생은 '엘리트'라는 인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학교는 각 특수목적에 가장 잘 

부합하는 인재를 모집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과같이 각 학교가 종합적인 우수자원을 차출하는데 골몰하는 상황에서는 특수목적고등학교가 이른바 귀족학교 또는 

엘리트 학교로서의 변칙적인 행동이 계속해서 순환되는 고리가 끊어지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각 특수목적고의 입학전형에 교육부의 책임자를 배치시켜 설립목적과 배치되는

인재에 대한 모집을 감시하는것이 당장의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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