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포에서 핸들을 돌려 백담사로 향했다. 약 한시간 정도 걸린듯 하다.


유명등산코스가 있는지 등산객들이 많았고 당연히 식당도 많았다.





자가용은 식당에서 밥을먹고 세워두고 백담사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한다.





약 3~4킬로미터 되는데 요금이 2,300원. 터무니없다.


이 마을 청년횐가 주민회에서 버스회사를 운영하면서 이렇게 하는데..조금 짜증스러웠다.


차량통제를 하면서 자기들 버스만 통과가 된다.


주차장소 때문이라면 입구에서 승차정원을 꽉 채우지않으면 못올라가게해서 카풀을 유도하던지(백담사 앞에서 주차장이 꽤 넓다.)


환경보호때문이라면 이런 버스를 운행하는것도 대단히 우습다. 앞뒤가 안맞는다. 이게 뭔가..?


다들 차를가져오거나 버스 대절해서 온 사람들인데 내려서 차 갈아타고 인당 2,300씩 받는다. 타던말던 선택권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이건 강매다. 걸어가면 되긴하지만 산길 4킬로를 무슨수로 걸어가나? 그리고 길을 막기는 왜 막냐는말이다.


좀 황당하고 어이없었지만 오전부터 좋게 관광한 마음 삐뚤어지기 싫어서 그냥 입다물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얼레벌레 사찰 입구에 도착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절 규모가 꽤 크다.


전두환이 유배갔던곳이라고 해서 좀 작고 조그만 암자라고 생각했는데....아니었다.





이곳은 만해 한용운 선생이 출가한 곳으로 기념관 및 동상 등 그를 기념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아....이런 호연지기가 부럽다.

















절의 규모가 꽤 커서 다 구경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 앞에 시내도 있어서 물소리도 도랑도랑 나고 산속에 자리하고있어서 주변 경관도 매우 좋다.


사찰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등산 겸 방문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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